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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87년 민주쟁취 학생 시위 현장

학원 자율화 조치는 학생운동에게 새로운 정치적 상황에 대한 대응, 새로운 상황에서 학생운동의 활동방식에 대한 모색을 요구한다. 광주항쟁의 한계를 반성하며 보다 근본적인 이념과 방법에 의거해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된다. 80년대는 광주항쟁을 계기로 민중주의와 반미주의가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러나 1986년 5.3 사건, 건국대 농성을 거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투쟁’이라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고민되면서 학생운동은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낸다. 대중노선의 기치를 들고 참여한 6월항쟁 직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표하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을 결성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