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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기 각종 시대 풍경

3공화국 시기 빈곤에 허덕이던 서민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비참했다. 당시 보릿고개가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할 정도로 먹고 사는 문제가 절박했다.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버림받은 고아들, 부모가 일찍 사망한 고아들이 많이 발생하였다. 거리에는 어린 소년소녀들이 구걸을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먹고 살 길이 없는 철거민들이 들어선 부근에는 창녀촌이 번성했다. 변변한 일자리를 얻기도 힘들었을 뿐 아니라 일자리를 얻는다 해도 임금이 너무나도 박해서 젊은 여성들은 사창가의 유혹에 빠지곤 했다. 창신동 일대의 사창가도 당시 철거민촌과 관련이 있다.
또 국산품 애용 운동이 전 국민적으로 벌어졌으며, 외국 제품을 쓰는 것은 곧 매국행위로 간주되었다. 특히 양담배를 피우는 일은 국가 재정의 주 수입원인 전매 사업을 위축시켰기 때문에 강력히 단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