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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기 미인 선발대회

3공화국 시기의 특징적인 풍속도 가운데 하나가 각종 미인대회가 봇물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이승만 정권 시기인 1957년에 처음 실시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더욱 화려해졌으며, 어린이 미인대회, 지역별 특산품 미인대회, 미스 논개선발대회 등 다양한 브랜드가 개발되었다.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각 여자대학에서도 5월 봄 축제 때 미인선발대회가 유행하였다. 이른바 메이퀸이 그들이다. 참가한 미인들은 성적 감각을 자극하는 차림새와 선발기준으로 인해 지나치게 여성을 외모에 의해 평가하는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독재정권의 전매특허인 3S정책의 일환이라는 지식인층의 비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