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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기 부동산 정책 및 부동산 투기 현황

대대적인 국토개발로 인해 전국에 개발 붐이 일자, 동시에 투기꾼들이 판을 치기 시작했다. 특히 복부인들이 여기에 가세하여 투기를 부추겼고, 이와 함께 퇴폐적인 사회풍조도 고조되어 춤바람이 성행하기도 했다.
강남, 과천 등 신도시뿐만 아니라 철거민들에게 불하된 이주지역에도 입주권을 전매하는 투기꾼들이 판을 쳤다. 광주대단지에서도 입주권을 불하받은 철거민들이 입주권을 투기꾼들에게 팔아넘기고 다시 서울 변두리에 무허가 건물을 짓고 다시 유입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에는 복덕방들이 줄을 이어 들어섰다.
이렇게 해서 한몫 잡은 졸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사회적으로 한탕주의가 판을 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했지만, 고위 관료나 정치인들까지 투기에 합세하여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