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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절 광업 및 탄광촌 풍경

석탄은 우리나라 산업발전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석유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가정용 연료를 연탄이 충당했으며, 많은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전력 생산에 기여했고, 증기기관차의 연료로 수송에도 기여했다.
삼척, 정선, 화순, 도계, 단양, 보은 등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분포한 탄광에서 수많은 광부들이 석탄가루를 마셔가며 경제발전의 동력을 생산해냈다. 탄광촌이 활기를 띠었던 시절이다.
하지만 탄광은 안전시설이 매우 취약하여 갱도 매몰사고가 잦아 대형 참사가 자주 빚어졌으며, 광부로 오래 일한 사람들은 나중에 진폐증을 비롯한 후유증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게 되어 사회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80년대 들어 가정용 연료가 가스와 석유, 전기로 대체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