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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서임

김수환 추기경은 우리나라 가톨릭의 산 증인이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고 안동천주교회 주임신부를 시작으로 성직자의 길에 들어선 이래, 1966년 마산교구장이 되면서 주교가 되었다. 2년 후 제12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주교가 되었으며, 이듬해 교황 요한 바오로 6세로부터 한국 최초, 동양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이후 한국 천주교는 물론 세계 천주교회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1998년 서울 대교구장을 은퇴하였다.
그는 서울대교구장에 취임하면서 교회의 높은 담을 허물고 사회 속에 교회를 심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교회의 현실참여를 제안했다.
그 후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 하에서 저질러진 각종 불의에 대해 메시지를 통해 이를 비판했으며, 고통받고 탄압받는 자들을 위해 많은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