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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야학 풍경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의무교육이 시행된 것은 1950년부터였다. 하지만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너무 낮아 많은 가정에서 어린 나이에 생계를 돕기 위해 생활전선에 나서야 했거나 학용품을 살 형편도 안 되어 취학하지 못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정부는 이러한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해 공민학교를 설치하여 운영했다. 공민학교는 1946년 공민학교 설치령에 의해 시행되었는데, 학령을 초과하여 초등학교를 다니지 못한 사람들에게 글쓰기와 읽기 등 기초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문맹퇴치를 내건 50년대와 60년대에는 공민학교가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었고, 민간단체들에서도 자체적으로 야학 등을 통해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3년제로 운영된 공민학교는 당시 우리나라 문맹 퇴치에 큰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