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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화국 고속도로 현황

박정희 대통령은 독일을 방문하여 아우토반을 보고 고속도로 건설을 결심했다고 한다. 야당과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밀어붙였다. 1968년 2월 1일 기공식을 거행한 뒤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하여 450킬로미터에 이르는 4차선 고속도로를 2년 반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완공하여 1970년 7월 7일 개통하기에 이른다.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하여 무모한 시도라는 비판을 거세게 받기도 했다.
68년 12월 21일에는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차들이 시원스럽게 달리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자신감을 얻게 된 박정희 정권은 대대적인 토목공사를 벌임과 동시에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고속도로들을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고속도로의 건설은 경제발전의 목적도 있었지만, 전쟁을 대비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