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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사협의회

88년 11월 20일 여의도에서 전국교사협의회(전교협)소속 교사들이 민주교육법쟁취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있는 모습이다. 8월 13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교사들은 24시간이라는 대토론 끝에 '교육악법 개폐 투쟁을 중심으로 참교육실천 활동과 교사신분보장 투쟁을 결합해 주요한 투쟁 과제로 삼는다'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 또 협의회 수준이던 전교협을 단일 대중 조직 체계로 개편하기로 결의하기도 했다. 이후 전교협은 시,도별로 교육법 개정 촉구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월 1일 효과적인 교육법 투쟁을 위해 '민주교육법쟁취특별위원회'를 구성 했으며, 20일 여의도 광장에서 전국 1만 50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교육법 쟁취 전국교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교사대회는 60년이후 당시까지 열린 각종 교사 집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되기도 했다. 교사들은 이외에도 리번달기, 야당사 방문 항의 농성, 거리 선전전 등의 투쟁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