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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앞에서 해직교사들의 복직을 요구하는 전교조의 시위

93년 4월 10일 탑골공원 앞에서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요구하며 해직교사들이 가두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93년은 해직교사 복직, 국제교원노조총연맹(EI)의 창립과 전교조의 EI가입 등으로 상처 받은 전교조에 실낱같은 합법화의 희망을 던져준 해였다. 그러나 김영삼 정부의 첫 출범을 알리는 새해는 벽두부터 5월까지 대학입학 부정사건이 이어져 교육의 황폐화의 단면이 드러나기도 했다. 4월 8일 오후 5시 정해숙 전교조 위원장과 오병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장관실에서 결성이후 첫 공식면담을 갖고 해직교사 복직을 포함한 전교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그러나 곧 해결될 것 같았던 복직문제는 4차례의 실무협상을 가졌음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