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에서 열린 전교조결성 5주년 기념 교육개혁을 위한 전국교사대회
94년 5월29일 전교조 주최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전교조결성 5주년 기념 전국교사대회의 모습이다. ‘40만이 주인 되어 교육개혁 앞장서고 참교육을 실현하자’는 현수막이 대회장에 걸려 있다. 전교조는 2월 대의원 대회에서 94년을 전교조 제 2기로 선언하고, '우리 것을 계승하는 교육',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 학교를 살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참실/자료/교권사업 등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사업들을 주요사업으로 결정했다. 이같은 사업은 전교조가 건재함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5주년 기념 전국교사대회에 1만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함으로써 '해직교사 교단 복귀로 일부 극소수 해직교사 단체로 전락했다'는 정부의 왜곡 비방을 무색하게 했을 뿐 아니라 학교현장에서 전교조가 뿌리내렸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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