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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재단퇴진 요구시위

91년 성대생들이 재단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80년 1월 19일 봉명그룹이 재단으로 들어선 후 성대생 모두의 소망으로 거듭 제기되었고 재단에서도 약속했던 의대설립을 비롯한 성대발전 계획은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88년 9월 교수, 동문, 직원노조, 학부모, 학생들을 망라한 ‘민족성대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약칭 ‘성발특’)가 구성되어 재단의 전입금, 수익용 기본재산문제로 파생되는 열악한 학내복지시설과 의대설립문제, 학교예산의 집행여부 등 7차에 걸친 상세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었다. 또한 의대설립의 가능성에 대해 병상 수 8백 개의 병원을 설립할 경우 최소 4백20억원이 소요됨으로 봉명의 능력으로는 결코 불가능함을 지적했다. 이러한 ‘성발특위’의 주장은 모든 성대생들의 공감을 얻어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거부하는 등 재단퇴진의 결의로 발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