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성균관대 재단퇴진 요구시위
88년 성균관대의 학원자주화 운동의 모습이다. 성대생들은 책걸상으로 교문을 폐쇄하고 재단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학원자주화운동이란 대학 사회 내에서 학원의 구성원인 학생·교수·직원이 진정 주인으로 학원의 모든 일을 고민·논의하고 발전시키고자 했던 운동이었다. 이러한 학원자율화의 움직임은 88년 2학기 현 재단이 학교를 발전시킬 의지가 없음을 깨달은 학생들이 재단 퇴진 운동을 벌였다. 책걸상으로 폐쇄된 학교정문 앞 바닥에 ‘현 처, 실장의 즈각적인 파면과 교수, 학생, 동문들로 구성된 수습대책위를 구성할것과 학사행정의 학생참여보장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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