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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 쟁취를 위한 서명운동 발대식

한국지체장애인협회․한국맹인복지연합회․한국농아복지회 등 장애인 3단체는 4일 오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권리 쟁취를 위한 1백만명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서명운동본부는 이달 말까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지역본부별로 가두서명을 통한 서명운동을 벌인 뒤, 이를 각 정당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장애인복지법에 규정된 20개 제도 중 13개가 임의권장조항으로, 이들 복지법을 임의규정이 아닌 강제규정으로 법을 개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서명운동본부는 또 국정의 주요 정책에 장애인들의 요구 적극 수용, 장애당사자의 국정참여 보장 요구, 각종 국가 주요 선거에 장애인 지도자의 2% 할당 공천 등을 주장했다. 발대식 참가자들은 장애인도 정상인과 다름없는 사회구성원임을 인식시키고, 장애인의 적극적인 권리찾기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