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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아훼숀 파업

후레아훼숀(후레아패션)은 독일인이 투자한 기업으로 초임 일당 2,700원의 초저임에 주야 맞교대로 노동자들이 혹사당하고 있었다. 더욱이 회사는 전표제도를 실시, 시간마다 자기 생산량을 기입하여 하루하루 제출케하므로써 동료들간의 경쟁, 부서별 경쟁을 유도하였고, 목표량이 나오지 않으면 온갖 욕설은 물론이고 개별면담 등을 통해 노동자들을 협박하여 노동력을 쥐어짰다. 이렇게 열악한 노동환경에도 불구하고 후레아훼숀노동자들의 1987년 임금인상투쟁을 통해 1987년 전북지역 대투쟁의 시발점을 먼저 열어젖혔다. 9월에는 치뤄져 민주노조가 구성되었고 10월 비밀리에 방한한 자본주 뮬러 회장과 담판을 지음으로써 마침내 복직을 쟁취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