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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후레아훼숀 독일대사관 농성

1987년7월,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더 이상 한국인 관리자와 어용노조의 황상규 위원장만의 소행이 아니라 실질적인 음모와 탄압은 아들러 사장과 아스코그룹 총수에 의해 지휘된다고 판단한 해고자들은 독일대사관 항의방문 투쟁을 결행했다. 7월2일, 9명의 해고자가 독일대사관을 찾아가 사태를 유발한 아스코그룹 와그너 총수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그러나 독일대사는 외무부에 이들을 주거침입으로 고소했고, 대사관 밖으로 쫓겨난 이들은 결국 남대문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이리'로 끌려 내려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