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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탄압 관련 긴급집행부회의

85년 들어 노동자 투쟁은 노동조건 악화와 2.12 총선에서 집권당의 패배를 배경으로 더욱 고조되었다. 노동쟁의는 모두 265건으로 전년에 비해 120%나 급증했다. 그 양상도 격렬하였으며 특히 학생운동 출신의 활동가와 노동자들이 결합한 경우 격렬한 모습을 띠었다. 1980년대 초반 광주학살의 공포분위기와 탄압에 의해 민중들의 저항이 다소 약화되어 있었지만 1985년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저항은 집시법을 더 이상 벌칙이나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하기에 이르렀다. 사진은 민통련 간부들이 최근의 노동운동에 대한 정부의 탄압에 대해 긴급하게 모여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