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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노조 사무실탈환 기념 전진대회
청계피복노조는 1987년7월7일 6.29선언 후 이소선 어머니를 비롯한 조합원들이 봉쇄된 노조사무실에 기습적으로 들어가 청소를 하던 중 경찰에 의해 폭행당하고 강제로 끌려나왔지만, 7월15일 새벽6시 한층 강화된 포위망을 뚫고 마침내 조합원40여명이 노조사무실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노조사무실 봉쇄조치를 풀어냈다. 이어 1987년11월28일 노동법이 개정되어 지역노조 설립이 자유로워지자 12월1일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때 선출된 임원진은 위원장 김영대(재단사), 부위원장 김한영(미싱사), 이경숙(미싱사), 회계감사 이현주(미싱사), 김점복(미싱사) 등이었다. 청계피복노조의 신고필증은 신고한 지 6개월이나 지난 1988년5월에야 교부되었다. 그 때까지 청계피복 조합원들은 쉼없는 투쟁을 계속했다. 1988년5월2일 마침내 신고필증이 교부되고 5월3일 ‘청계피복노조 합법성 쟁취투쟁 승리 보고대회’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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