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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사 노사분규 현장

창원공대 내 금성사 제1공장 노동자 3천여 명은 이날 오후4시쯤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회사 본관 앞 잔디밭에 모여 임금인상과 어용노조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하였다. 농성노동자들은 이 날 오후 5시경 3톤짜리 지게차 32대에 10여명씩 나눠타고 1.5km 떨어진 제2공장까지 가두행진, 제2공장 내에서 20여 분간 농성을 벌인 뒤 오후6시쯤 제1공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노동자들은 지게차 10여 대로 회사정문을 봉쇄한 뒤 이들 중 50여 명이 본관건물의 대형 유리창 10여 장과 사무실 출입문 2개를 부수며 본관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투쟁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