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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 상봉

1992년 5월 7일 ‘1천만 이산가족 재회추진위원회’ 직원들이 북녘의 혈육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이산가족들의 편지를 지역별로 나누고 있다. 같은 달 14일 1969년 KAL기로 피랍당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방북 신청한 장재연씨, 10월 30일 한․중간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화상 상봉에 성공한 이산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2000년 7월 17일 대한적십자사에서 이산가족들이 북측이 통보해 온 8․15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같은 해 8월 9일 북의 노모의 사망 소식에 실신해 입원한 장이윤씨와 그 곁을 지키는 아들의 모습이 보인다. 1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이산가족 방북단과 악수를 나누었다. 같은 달 17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그동안 떨어져 살아 온 최성록씨 부부가 개별 만남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같은 해 11월 30일 롯데월드호텔에 도착한 북한 적십자 총재와 악수를 나누는 양영식 통일부 차관의 모습이 보인다. 같은 날 김영옥씨 자매들이 북에서 온 오빠가 평양 고려호텔에 들어서자 손을 맞잡고 흐느끼고 있다. 12월 1일 롯데호텔에서 남측의 노모에게 백세주를 권하는 북측의 아들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