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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단체 좌익세력 척결 투쟁

자유민주민족회의․대한반공청년회․한국자유총연맹 등 40여개 보수 우익단체로 구성된 민족진영애국연합 회원 5천여명은 2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민족진영 구국안보 총궐기대회’를 열고 친북좌익세력의 척결과 국가안보체제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회선언문에서 “세계적으로 공산권이 붕괴된 지금도 우리 사회 각 분야에는 친북좌익세력이 침투, 간첩 관련자를 비호하는 등 안보 불감증을 조장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경제와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며 “이번 대선에서 친북좌익세력을 척결하고 국가안보체제를 강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회를 마친 뒤 서울역에서 명동에 이르는 1.8km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고정간첩 허수아비 화형식을 갖고 ‘좌익세력 척결’을 외치는 우익단체 회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자유민주민족회의 이철승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정치․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사회혼란 분위기를 틈타 각 분야에 친북 좌익세력이 침투,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데도 정치권은 이들 세력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