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정신대만행 규탄 시위현장의 이우정
94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수요집회에서 정신대만행 규탄 및 피해보상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우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의장의 모습이다. 고 이우정 여연 의장은 한국여성노동운동의 대모라는 별칭도 갖고 있을 정도로 여성노동자를 위해 힘써왔다. 70년 한신대학교 교내 분쟁으로 교수직을 사퇴한 뒤 여성 노동자들의 참상을 목격한 이후부터 여성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꾸준히 활동하였다. 86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을 창설하여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을 파헤치는 등 여성 노동자를 위해 일하였고, 1990년대 들어서는 남북문제, 정신대문제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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