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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석방

88년 12월 21일 공주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있는 장기표 민통련 정책연구실장을 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민통련 회원들이 "광주학살 5공비리 전.노 일당 처단하자" 라는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과 출소한 장기표실장이 출감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전두환 정권은 민통련을 5.3시위의 배후로 몰아 대대적인 탄압에 나섰다. 5월 21일 민통련 의장 문익환이 구속되었고, 22일에는 정책실장 장기표가 구속되었다. 그리고 장기표가 소지하고 있던 민통련 운동론 초안을 빌미로 민통련을 용공단체로 몰아 대대적인 탄압을 가했다. 장기표 선생은 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으로 복역했고 민청학련 사건과 청계피복노조 사건에도 연루되어 고초를 겪었다. 이부영, 김근태, 이재오 등과 함께 80년대 재야운동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