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컬렉션
문재린 목사 김신묵 권사 묘비제막식
91년 4월 14일 소요산에 안장된 문익환 목사의 부모 문재린 목사 김신묵 권사의 묘비 제막식 모습이다. ‘통일의 아버지 문재린 목사 통일의 어머니 김신묵 권사 여기 묻혀 조국이 되다’라고 적힌 묘비를 문익환 목사와 박용길 장로가 쓰다듬으며 고인들을 회상하고 있다. 문익환 목사의 부모인 문재린 목사와 김신묵 권사. 두 부부는 평생 신앙의 동반자로 살면서 복음전파와 조국독립,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 92세 당시 김신묵 권사는 72세 된 늙은 아들 문익환 목사를 불러 ‘ 이 분단의 땅에 네가 태어난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너를 통일의 일꾼으로 부르신거야’라며 통일교육을 시켰던 부부는 이렇게 소요산에 나란히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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