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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이창복 면회

89년 11월 1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창복 의장을 면회하고 있는 사진이다. 면회실 쇠창살 너머로 수인번호 61번을 달고 있는 이창복의장이 잔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이창복의장은 범민족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전민련에서 파견한 대표단의 일행으로 베를린에서 북쪽대표단, 해외대표단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상의 회합, 이적단체구성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되어 있던 중이었다. 문익환목사의 방북과 임수경 전대협대표의 방북사건으로 공안정국이 형성된 상황에서 전민련 간부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