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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김병곤 장례식

90년 12월 6일~8일 중앙대 용산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고 김병곤 동지의 빈소 모습이다. 조문 온 문익환 목사와 리영희 교수의 모습, 영정 앞에 이창복 전민련 의장 , 장기표 민중당 사무처장등이 상주를 하고 있다. 6일 새벽 2년여에 걸친 위암과의 투병끝에 세상을 떠난 고인은 서울대학교 상대 재핵중이던 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이래 각종 시국사건으로 여섯차례난 투옥되는 등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낸 청년운동가였다. 번역일을 하며 운동가의 아내로 고난의 삶을 살아온 부인 박문숙씨는 슬픔속에서도 ‘남편이 이루지 못한 참민주사회 건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남편대신 노력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