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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김종식씨 공판

91년 10월 10일 서초동 대법원 공판정으로 들어서는 김종식 전대협 5기 의장의 모습이다.
91년 강경대 열사의 죽음과 잇단 분신정국속에서 5월투쟁이 대대적으로 전개되었다. 반전의 기회를 노리던 노태우 정권은 정원식 외대 밀가루사건과 김기설 유서대필 사건 이후 언론조작을 통해 민주화운동에 대한 탄압을 시작했고 이후 전체 민족민주운동은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에 자신을 얻은 노태우 정권은 전대협 대표자격으로 성용승, 박성희를 베를린에서 열리는 남북청년학생 해외통일대축전에 참가시킨 혐의로 91년 7월 김종식 의장을 구속했다. 김의장에게는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구성-회합통신-이적표현물제작-고무찬양 혐의가 적용되어 이날 공판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