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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배은심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의 사진이다. 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6월9일 최루탄 피격 사건으로 사망한 이한열 열사의 죽음은 어머니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어머니였던 그녀에게 아들의 죽음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었다. 아들의 눈으로 본 이 세상은 온통 불의와 모순 투성이였다. 민가협, 유가협의 가족, 형제, 자식들도 모두 투사가 되었듯이 배은심 여사도 아들 대신에 투사가 되었다. 배은심 여사는 유가협 회장을 맡아 독재에 항거하다 분신, 투신, 할복, 의문사한 유가족들과 함께 제2, 제3의 희생이 더 이상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왔고 오늘도 힘차게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