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의문사진상규명 촉구 유가협 농성

88년 10월 17일부터 KNCC인권위원회에서 유가협 산하 의문사진상규명특위 회원들이 농성투쟁에 돌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5공화국 이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자식과 형제들을 둔 34인의 유가족들은 한달이 넘도록 농성투쟁을 전개하면서 구속 유가족의 석방과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88년 10월 14일 대법정에서 열린 미대사관 사제폭발물 투척사건에 유가족들이 방청하러 갔다가 재판부가 심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결문을 낭독하기는커녕 가족들을 밀고 나가자 ‘권력의 시녀 사법부는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친 유가협 회원들을 강제 연행하여 폭언과 구타를 일삼았다. 게다가 박선영씨 모친, 정영관씨 모친을 구속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사태에 처해서 아직도 고문, 가혹행위를 일삼는 경찰, 이를 방관하는 검찰 사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