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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앞 양심수 석방요구 민가협 시위

95년 12월 7일 탑골공원 앞에서 열린 민가협 목요집회의 모습이다. 불고지 혐의로 연행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이인영씨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온도계의 수은주가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 빨갛게 얼어 집으로 파고드는 영하 십도가 넘는 추위의 탑골공원, 오늘도 언손을 호호불어가며 아들의 사진을 들고 있는 어머니. 한 시간을 넘도록 발을 동동 구르며 시도 때도 없이 저려오는 허리를 연방 두드리며 무심히 지나는 시민들에게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양심수를 가족품에, 양심수를 가족품에”라고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