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철폐와 양심수석방을 위한 국회 앞 시위
91년 1월 21일 국회 앞에서 민가협 회원들이 보안사, 안기부 즉각 해체, 양심수 전원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다. 박종철 열사 4주기를 맞아 박종철기념사업회, 국민연합 민권특위, 전민련 인권위, 민가협, 유가협 회원들이 소수의 집권세력의 권력 유지욕 때문에 인간의 존엄과 양심의 자유, 그리고 육체적 생명마저도 유린당할 수밖에 없는 이 땅의 반인간적인 인권상황을 폭로하며 안기부, 보안사의 해체와 1,300여명에 달하는 양심수에 대한 전면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국회 안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들이 강제 연행하고 있다. 다시는 이 땅에서 제2의 박종철이 나오는 비극적인 사태가 없기를 추운 겨울날씨에도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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