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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감 장기수 순방

98년 3월 출감한 장기수들이 박용길 장로 자택을 방문하여 그동안의 고생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있다. 고 문익환 목사의 커다란 초상화 앞에서 사진을 찍은 박용길 장로, 그의 아들 문성근씨의 모습, 장기수들과 함께 서 있는 이창복 전국연합 의장과 배은심 유가협 회장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을 맞아 또다시 ‘건국이래 최대사면’이라는 3.13 사면조치가 내려졌다. 소위 50년만의 정권교체를 누구보다도 기뻐했던 사람들은 양심수를 둔 가족들이었다. 그러나 국민대화합과 민주재도약을 위한 조치라는 말이 무색하게 전체 양심수 478명 중 74명만을 석방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