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삼성그룹 본관에서 대학생들이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시위했다. 2월 18일 세종대생들이 학위수여식에서 이종출 총장 승인을 거부하는 문교부에 항의 시위했다. 3월 17일 경찰이 민정당을 점거한 대학생을 연행하고 있다.
4월 1일 현대중공업 파업농성에 대한 경찰의 강제해산 규탄 시위에서 돌을 던지는 대학생들 모습이 보인다. 13일 연세대에서 문익환 목사의 연행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18일 경기대에서는 학내 민주화 요구 시위로 인하여 본관이 폐쇄되고, 입구에 ‘본관 폐쇄, 시험 거부’ ‘학원자주 결사 쟁취’라고 적혀있다. 27일 서울대에서 대학생들이 메이데이 지원 시위를 벌였다. 28일 서울대에서 ‘노․학 연대투쟁 및 동맹휴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6월 26일 법원에서 대학생들이 문익환 목사의 공판에 항의해 법원 맞은편 빌딩 옥상에서 태극기를 목에 두르고 시위했다. 학생들은 “학살 원흉, 통일의 적 노태우는 퇴진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28일 한양대에서 부산울산지역 대학생들이 평양축전 참가를 위한 범국민 진군대회에 참가하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 30일 전대협 대표로 평양축전에 참가한 임수경에 대한 전대협 기자회견이 열렸다.
7월 4일 한국방송통신대 학생들이 당국의 TV대학 설치방침 철회 및 방통대 지원확대 등을 요구하며 시위했다. 8월 1일 서울대에서 학생들이 “교조탄압, 민중탄압 노태우 정권 타도”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 9월 3일 전교조 지지 대회가 열릴 연세대에 경찰이 무단 침입하자 도서관에 있던 복학생들이 항의하고 있다. 19일 세종대 총장실 입구에 신임총장의 총장실 출입을 통제하는 총학생회의 경고문이 붙었다. 22일 세종대생들이 세종대 불법 총장 박홍구교수의 출근 거부 대자보를 붙인 채 출근 저지 시위를 했다.
10월 1일 건국대 학생들이 인신매매에 관련된 공모공동정범 사회 고발에 대한 형사 모의 재판을 진행했다. 11월 1일 공화당 중앙당사 앞에서 서울대 사범대생들이 ‘교원임용에 관한 종합 대책안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했고, 전국 국․공․사립 사범대 및 교육대생들이 마포구 교원임용에 관한 종합 대책안 철폐를 요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였다. 같은 날 서총련 학생들은 고려대에서 11월 총궐기를 위한 서총련 북부지구 투쟁본부 발대식을 갖고 경찰과 대치했다. 3일 서강대생들이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화염병을 들고 시위했다.
11월 8일 ‘5공 청산, 공안통치 분쇄’를 주장하며 민정당 연수원을 점거한 학생들이 연행됐다. 16일 서울사범대생들이 ‘국립 사범대 장례식’을 갖고 정부의 교원 종합대책 철폐를 요구했다. 24일 세종대생들이 ‘공안 통치 분쇄와 학원 자주’를 외치며 시위했다. 27일 총장 복귀를 막기 위하여 책상과 의자로 입구를 봉쇄한 경기대 본관 건물이 보인다.
12월 13일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대학생 시위대가 보인다. 6일 여의도에서 경기대생들이 “6공 최대 사학비리 손종국 경기대학교 총장을 구속 수사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