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총련 학생 홍익대에서 경찰과 충돌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500여명이 오전 7시50분쯤 신촌로터리에서 저지하는 경찰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어 홍익대 구내에서 시위를 진압하던 전경 40여명을 인질로 잡고 연행 학생과 교환을 요구하며 농성하다, 오전 9시쯤 최루탄을 쏘며 진입한 경찰에 의해 40분만에 강제 해산됐다.
홍익대 건물을 점령하고 국회비준 결사반대 시위를 하는 학생들, 남총련 학생들을 강제 연행하기 위해 건물에 동원된 타워크레인과 건물로 진입하는 경찰의 모습이 보인다. 한편, 남총련 학생 800여명은 17일 밤 광주 북송정역 부근에서 통일호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켜 이 열차를 타고 상경해 이날 새벽 영등포역에 도착했었다.
홍익대 건물을 점령하고 국회비준 결사반대 시위를 하는 학생들, 남총련 학생들을 강제 연행하기 위해 건물에 동원된 타워크레인과 건물로 진입하는 경찰의 모습이 보인다. 한편, 남총련 학생 800여명은 17일 밤 광주 북송정역 부근에서 통일호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켜 이 열차를 타고 상경해 이날 새벽 영등포역에 도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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