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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집회 시위 진압 유지웅 상경 사망 사건

2일 오후 한총련 대학생들의 한양대 진입을 막던 전투경찰이 시위현장에서 숨졌다. 오후 8시께 한총련 출범식 예정 장소인 한양대 경비를 서고 있던 경남경찰청 502전경대 소속 유지웅 상경이 학생들과 대치하던 중 현장에서 쓰러져 민중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3일 부검 결과에 대한 소견을 발표, 유 상경이 차량돌진 등 강한 충격이 간 부위에 가해지면서 장기출혈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총련 학생들이 3일 한양대에서 열린 한총련 집회에서 시위진압 도중 사망한 유지웅 상경을 위해 묵념을 하고 있다. 고 유지웅 상경을 애도하는 현수막을 걸고 4일까지 추모기간으로 정한 한양대 교정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