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97년 한총련 출범식 및 활동 모습

이석씨 사망으로 6월 4일 오후 출범식 무기 연기를 선언했던 한총련은 5일 새벽 이를 번복, 서울대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학생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기 출범식을 강행했다. 이날 오전 2시20분쯤 고 유지웅 상경과 이석씨 애도식으로 시작된 출범식은 당초 일정보다 행사를 축소, 약식으로 치러졌으며 오전 6시까지 계속됐다. 강위원 의장은 한총련 출범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평화적이고 대중적인 정권퇴진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월 28일 한 학생이 “출범식 사수, 김영삼 정권 타도” 글귀를 적은 현수막을 만들며 출범식 준비를 하고 있다. 한양대에 있는 한총련 사무실 책상 위에 5기 한총련 출범식 포스터가 놓여있다. “부활 류재을, 타도 김영삼”이라 적혀있다. 13일 한양대는 한총련 사무실로 사용됐던 학생회관 내 공간을 강제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