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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사태 피고인 가족들의 선고 공판 출정저지농성

동의대 사건은 1989년 동의대 입시부정에 항의하던 동의대 학생들과 전투경찰이 충돌해 경찰관 7명이 화재와 추락ㅎ으로 숨진 사건이다. 5월 1일 노동절 집회를 마친 학생들이 중간투표 약속을 불이행한 노태우 정권을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때 일부 학생들을 연행했고, 학생들도 2일 항의집회에서 전투경찰 5명을 납치했다. 3일 경찰이 붙잡힌 전경을 구출하기 위해 도서관에 진입하던 중, 경찰관 7명이 숨지고 11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참사 후 동의대 사건 관련자 중 31명의 학생에게 징역 2년에서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됐다. 2002년 4월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는 사건 관련자 4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5월 부산 동의대생 시위진압 도중 순직한 경찰관들의 합동장례식 모습, 10월 동의대 사태 피고인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며 연좌 농성을 벌이는 모습, 법원 직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는 수감자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