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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현양 입원

16일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중상을 당한 이경현양이 입원한 부산 봉생병원 앞에서 ‘살인폭력 규탄 및 범시민 이경현양 회생 기원 집회’가 열렸다. 동료 학생들과 지인들이 “민주교육 압살하는 노태우 정권 타도하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 학생들은 폭력정권 규탄 구호를 외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부산교대생 이경현씨는 4월 12일 정부의 부당한 교육정책에 항의하는 ‘참교육 실현을 위한 실천대회’에 참가해 교문 앞으로 진출하다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중증뇌부종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의식을 회복했지만 오른쪽 다리와 팔이 마비되고 정신장애를 일으켜 투병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부산지법은 1996년 정부가 7,600여만원을 보상하라고 선고했다. 부산교대는 2007년 2월 이경현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