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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서총련 가투

‘민자당 일당독재 분쇄와 민중기본권 쟁취 국민연합’이 18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등 전국 17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기로 했던 ‘광주항쟁 계승과 노태우정권 퇴진 촉구 2차 국민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이날 전국에서 120개대 3만여명의 학생이 5․18 집회를 가졌으며, 서울에서는 33개대 6,500여명이 오후에 대학별로 5․18 기념식을 갖고 교문 앞에서 저지하는 경찰에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하게 시위했다.
대학생 500여명은 오후 6시10분께 종로4가, 세운상가 앞 6차선 도로를 점거, 화염병을 던지며 30여분간 시위하다 경찰ㄹ이 출두하자 을지로 쪽으로 빠져나가 을지로4가, 퇴계로4가, 동국대 후문입구, 국도극장 앞길 등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동국대 주변 도로를 점거한 채 구호를 외치고 있는 서총련, 진압 경찰을 향해 수제 화염병을 던지는 서총련 소속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