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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도서관 경찰난입 규탄

연세대생 300여명은 20일 오후 4시쯤 서총련 집회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과 관련해 중앙도서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시위진압 책임자 처벌과 정부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19일 서총련 학생 연세대 집회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도서관까지 난입해 최루탄을 쏘고 공부하던 학생들까지 무차별로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 200여명은 오후 6시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최형우 내무부장관의 사퇴 등을 요구하며 1시간 동안 연좌농성을 한 뒤 자진해산했다. 학생들이 “명분 없는 교내 진입과 도서관 난동에 대해 내무부장관은 공식 해명, 사과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난입경찰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 대학교가 동네북이냐. 마구잡이 폭력연행 김영삼을 반대한다” “나는 최루탄 가스가 싫어요” 등의 피켓을 들고 차례로 서 있는 학생들이 보인다. 도서관 난입경찰 규탄 연좌시위를 하는 학생들을 둘러싼 전경들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