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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조국통일위원회 발족식

전대협 산하 ‘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조통위)는 30일 오후 3시30분 한양대 종합운동장에서 제3기 조국통일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연방제 통일을 유일한 통일방안으로 채택했다.
이에 앞서 1시 한양대 대강당에서는 김영하 조통위원장 등 전대협 대표 3명이 국제전화를 통해 북한 조선학생위원회와 ‘남․북․해외 청년학생 통일정치협상회의’를 갖고 연방제통일 실현에 대한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대협이 제6기 출범식 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이날 회의는 서울의 조통위 간부들과 독일 베를린 범청학련 공동연락본부 사무실에 있는 북한 조선학생위원회 간부들 사이의 국제전화 통화를 통해 이뤄졌다.
회의를 마친 뒤 남북 양쪽은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8․15 범청학련 결성 때까지 연방제 통일방안의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고 한반도 비핵지대화, 미국의 내정간섭 중단 등 통일 전제조건 마련에 노력할 것 등을 결의했다. 조국통일위원회 발족식이 열린 한양대에서 깃발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