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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총학생회의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조작사건에 대한 기자회견

고려대 총학생회는 5일 오후 3시 학생회관에서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건은 그동안 경찰이 변호인의 접견조차 해주지 않는 등 비인권적인 밀실수사를 통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또 “경찰이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조직을 날조해 학생운동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서울경찰청장 사퇴, 구속자 즉각 석방, 국가보안법 철폐, 공안통치 종식 등을 요구했다.
고려대에 “경악! 거짓과 음모로 이루어진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조직사건을 바라보며…”란 대자보가 붙었다. 총학생회는 대자보에서 서울시경이 4일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2…16동지회’라 하고 고려대 선배들을 조직화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고려대에 나붙은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조작사건에 관한 대자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