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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학원강사 검거 브리핑 및 증거품

서울경찰청은 8일 브리핑에서 서울시내 11개 고교에 ‘단일 공동체’를 구성해 연락망을 갖추고 고교생 38명을 포섭, 배후에서 활동해 온 주사파조직 ‘샘’을 적발해 3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주사파 학원강사 사건’의 증거물로 대자보, TV와 VCR, 학습자료 등 증거품을 공개했다. 취재진과 시민들이 사건 증거품을 보고 있다.
경찰청은 1995년 연방제통일 달성을 목표로 ‘샘’이라는 조직을 결성, 구로고 등 서울 남부지역 11개 고교에 침투해 고교생들에게 주체사상을 학습시킨 혐의로 이 조직 회장 고영국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사림이 모든 것의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원리와 혁명조직관을 투쟁지침으로 정한 뒤 고교에 침투해 학교별 ‘단일 구성체’를 구성, 38명의 고교생을 포섭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