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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연세대에서 열린 제5기 전대협 총회

전대협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5기 대의원총회 이틀째 회의를 열고 임시의장 김종식씨를 의장으로 정식 선출했다. 김씨는 이날 “광역의회선거 등에 맞추어 반민자당 투쟁을 적극 펼쳐 1992년 대통령선거를 통해 민주정부를 세울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학생회를 민주적․공개적으로 운영해 학생운동의 대중적 뿌리를 깊이 내리고 이를 토대로 1992년께 전대협을 전국대학생총연합으로 한층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대협은 11-12일의 총회에서 올해를 “내각제를 통해 장기집권을 꾀하는 민자당정권의 의도가 노골화할 시기”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 1992-93년 권력재편기에 민주연립정부를 세우기 위한 ‘민주대연합’ 구축을 목표로 반파쇼 민주화투쟁과 조국통일투쟁을 결합한다”는 등의 투쟁기조를 채택했다. 전대협 총회가 열린 연세대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