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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발대식후 가투시위

전대협 6기 발대식에 참가한 대학생 1만여명은 31일 오후 5시30분께부터 시청 앞 광장 등 도심에 집결, 가두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오후 4시30분 남대문 부근에서부터 명동 입구에 이르는 8차선 도로 300여 미터를 점거한 채 ‘해체 민자당’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뒤 시청 앞 광장까지 진출했다. 학생들은 경찰이 해산작전에 나서자 40여분만에 종로 2-4가로 옮겨간 뒤 도로를 점거, 연좌시위를 계속하다 오후 8시께 자진 해산했다.
학생 1천여명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민자당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의 상도동 자택 앞에서 시위하려다 경찰의 저지를 받고 인근 상도터널 입구 도로에서 가두시위를 하다 해산했다. 도로를 점거한 시위 학생들, 경찰들을 피해 도망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