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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조작사건" 에 대한 기자회견
고려대 총학생회는 5일 오후 3시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사건과 관련,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건은 경찰이 피의자에 대한 변호인의 접견을 막은 채 밀실수사를 통해 허위로 조작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경찰이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조직을 날조해 학생운동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서울경찰청장 사퇴, 구속자 즉각 석방, 국가보안법 철폐, 공안통치 종식 등을 요구했다.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조작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벌이는 고려대학교 학생회의 모습, 바닥에 붙어있는 대자보를 읽는 학생, 학생들이 태극기를 걸치고 건물 옥상에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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