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기 한총련 출범식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28일 밤 11시 조선대에서 전국 200여개 대학에서 모인 대학생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기 출범식을 가졌다. 대학생들은 출범식에서 외세반대 민족자주권 회복, 사회민주화 실현, 연방제 통일, 학원민주화 추진, 노동자․농민 및 세계청년학생과 연대 등 강령과 규약을 채택했다. 한총련은 출범식에서 “김영삼 정권이 초기 개혁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한계와 무능을 드러낸 채 보수로 회귀하고 있어 민족의 운명을 그대로 맡길 수 없다”면서 ‘미국 반대’ ‘김영삼정권 퇴진’ ‘쌀 수입개방 국회비준 저지’ ‘광주 진상규명과 학살자 처벌’ 등을 위해 100만 학도가 하나 되어 싸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29일 금남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5월 문제해결과 쌀 수입 개방 저지를 주장하며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이 한총련 출범식인 열린 조선대에서 북한 미술 사진기획전, 원자핵 발전소 모형 등 전시물을 보고 있다.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가 깃발을 들고 교내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29일 금남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5월 문제해결과 쌀 수입 개방 저지를 주장하며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이 한총련 출범식인 열린 조선대에서 북한 미술 사진기획전, 원자핵 발전소 모형 등 전시물을 보고 있다.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가 깃발을 들고 교내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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