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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창립대회
정부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농민조직인 ‘전국농민회총연맹’이 24일 오전 11시께 건국대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농민․재야인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대회에는 8개도 72개 군에서 전체 대의원 230명 가운데 216명이 참석했다. 대의원들은 전농 초대 의장에 권종대 준비위원장을, 부의장으로 민일근․송명재․정광훈씨 등 3명을 선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전국 농민들의 통일조직인 전농의 출범으로 농민해방과 민중승리를 향한 힘찬 진군을 시작했다”며 “전농은 자발적인 농민의 참여 속에 전체 농민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행동하는 조직으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석자들은 농민의 토지소유를 위한 토지개혁 실시, 농산물 생산가격의 완전 보장, 외국 농축산물 수입 저지, 전면적인 농가부채의 해결, 조국통일 달성 등 20개항을 결의했다.
이들은 또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그동안 우리 정부는 경제성장과 공산품 수출이라는 미명하에 민족의 기간산업인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아왔다”며 “모든 국민이 나서 농촌을 살리기 위한 전국민적 투쟁을 전개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농민 해방’이란 머리띠를 두르고 전농 창립대회에 참가한 농민의 모습이 보인다.
참석자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전국 농민들의 통일조직인 전농의 출범으로 농민해방과 민중승리를 향한 힘찬 진군을 시작했다”며 “전농은 자발적인 농민의 참여 속에 전체 농민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행동하는 조직으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석자들은 농민의 토지소유를 위한 토지개혁 실시, 농산물 생산가격의 완전 보장, 외국 농축산물 수입 저지, 전면적인 농가부채의 해결, 조국통일 달성 등 20개항을 결의했다.
이들은 또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그동안 우리 정부는 경제성장과 공산품 수출이라는 미명하에 민족의 기간산업인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아왔다”며 “모든 국민이 나서 농촌을 살리기 위한 전국민적 투쟁을 전개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농민 해방’이란 머리띠를 두르고 전농 창립대회에 참가한 농민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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