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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지키기 전국농협조합장 다짐대회의 쌀개방 결사저지 철야농성

한․미간의 협상 실패로 쌀 시장개방이 확정된 5일 농민․농협 등 농민단체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쌀 개방 저지 대규모 집회를 갖고 개방 반대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농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격화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오후 1시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농협조합장과 조합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 개방 결사저지 전국농협인 궐기대회’를 갖고 정부의 쌀 개방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싸울 것을 결의했다.
농협조합장 1,400여명은 이날 대회를 마친 뒤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쌀 개방을 반대하는 1,300만명의 서명부와 전국에서 가져온 쌀 400여 포대를 쌓아놓고 정부의 쌀 시장개방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우리쌀 지키기 전국 조합장 다짐대회’에 “쌀 개방하는 날 우리 농업 끝나는 날” “쌀 개방 결사 저지” 등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전국농협조합장 다짐대회에서 어깨동무하며 결의를 다지는 농협조합장들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