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컬렉션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미대사관앞 쌀개방 반대시위
한총련 소속 대학생 30여명은 4일 오후 1시50분경 미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미국의 쌀 수입개방 압력에 항의, 기습시위를 벌이다 10분만에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레이니 미국대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무역 적자국이며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이 9% 정도에 지나지 않는 한국에 쌀 수입개방을 강요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자주성과 민족생존을 짓밟아도 된다는 미국의 이기적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입개방 압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쌀 개방 반대시위를 한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고개를 숙인 채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이 보인다.
경북대 총학생회 간부 30여명은 이날부터 쌀과 기초농산물 개방을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진주 경상대생 150여명도 오후 5시께부터 진주시내 중심가에서 쌀 개방 반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거리 홍보활동을 벌였다. 인천․부천지역 대학생 200여명도 오후 2시 부평역 광장에서 2시간 동안 결의대회를 연 뒤 시민들을 상대로 쌀 수입 반대 서명활동을 벌였다.
경북대 총학생회 간부 30여명은 이날부터 쌀과 기초농산물 개방을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진주 경상대생 150여명도 오후 5시께부터 진주시내 중심가에서 쌀 개방 반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거리 홍보활동을 벌였다. 인천․부천지역 대학생 200여명도 오후 2시 부평역 광장에서 2시간 동안 결의대회를 연 뒤 시민들을 상대로 쌀 수입 반대 서명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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